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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2011.09.26 13:18


주말에 예정일이 얼마남지 않은 며느리 응원차 시부모님이 다녀가셨다.
늘 그렇듯 시아버님께서는 포도며 귤이며 바나나..과일들을 잊지 않고 양손가득 챙겨오셨다
며느리 과일 사다주시는 재미로 사신다는 시아버님 덕분에
난 올해 유난히 비쌌던 과일들을 원없이 먹으며 지냈다.

착하고 성실한 남편을 만나 결혼한 것도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만
이처럼 늘 살뜰히 챙겨주시고 며느리 맘상하지 않게 신경써 주시는 
좋으신 시부모님을 만난것 또한 여자로서 참으로 큰 복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 그리 챙겨주신것도 고마운데 와서 고기까지 사주고 가셔서
이 며느리는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먹었다. ㅎㅎ
그런데 고기 먹고 후식으로 베이킨라빈스 사드리겠다고 발길을 옮긴 사이
아버님이 잠깐 안보이셔서 어딜 가셨나 했더니 
이렇게 예쁜 국화꽃 한다발을 들고 나타나신거다.
난 또 어머님 선물인줄 알았더니 며느리거라며 내 품에 안겨주신다.
신랑한테 꽃선물을 받은게 언제였던가 기억도 안나는데
시아버님께서 꽃다발을 안겨주시니 정말 감개무량... ㅜㅠ


 
 


이런 뜻하지 않은 선물은 선물 그 자체로도 기쁘지만
받는 사람에게 감동이란 더 큰 선물을 안겨준다.
난 그동안 시부모님에게 감동을 선물했던 적이 있던가
내가 지금 기뻐하는 것처럼 두분을 기쁘게 해 드린적이 있던가.
부족한 며느리인지라 모두 다 예쁠수는 없겠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말씀을 많이 아끼신다는걸 너무나 잘 알고있다.
참으로 고마우신 두분...
앞으로 더 예쁜 며느리 되도록 노력할께요~






집에 와서 화병에 꽂아놓고 보니 참으로 색이 곱다.
지나가며 볼때마다 기분좋고 감사하다.
참으로 내 복이 넘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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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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