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 요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8.11 달콤한 영양반찬, 단호박감자조림 (10)
  2. 2011.08.08 고기인줄 알았어, 버섯간장조림덮밥 (36)
  3. 2011.07.17 밥하기 싫은 아침, 두부 볶음밥 (22)
ZIYI'S KITCHEN2011.08.11 08:24


오늘 아침 산책까지 다녀오니 기분이 매우 굳뜨입니다~

김군이 맨날 회사갔다와서 피곤한 와중에 공부를 하려고 하니
도통 머리속에 들어가지도 않고 남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제는 좀 일찍 자고 아침에 일어나 공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김군은 야행성이라 아침에 일어나 공부하는 체질은 아닌데...
밤에도 싱싱하질 않고 오뉴월 닭모냥 꾸벅꾸벅 졸아대니
실험삼아 한번 해보자고 꼬셔 일찍 재웠습니다. 일찍잔게 12시 반...
그리고 새벽 5시 반... 정말 완전 힘들게 깨웠습니다.
깨워서 세수하고 시원한 물 한잔 마시더니 완전 열공하십니다~ ㅎ
난 그동안 베란다 텃밭도 들여다보고 화장실청소도하고 이불도 세탁기 돌리고 왔다리갔다리~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꼭두새벽부터 이웃집에 민폐인듯...
저도 낼부턴 그시간에 조용히 블질을 해야겠습니다~

한시간쯤 공부하고 어제 만들어 먹고 남은 달짝지근 포슬포슬한
단호박 감자조림과 밥을 조금 줬더니 맛있게 잘먹네요. 드립커피도 한잔해 주시고...
아침이면 일어나 나가기 바쁘던 사람이였는데 아침에 얼굴마주보고 이런 여유도 있으니 좋더군요.
기분이 좋아 밖에까지 나가 가는거 배웅도 해주고 산책도 잠깐 하고 들어왔어요~

다른날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아침~
이웃님들은 이 아침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어제 마트에 갔다가 단호박 큰넘을 하나 집어왔어요. 
요놈 때문에 무거워 다른것들은 별로 사지도 못하고...
오늘은 단호박과 감자로 조림을 해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홈을 따라 자릅니다.
저는  홈 두개정도로 해서 150g 정도 준비했어요
단호박은 자르기가 좀 힘든데 홈을 따라 자르면 그나마 수월하고
전자렌지에 3분정도 돌린후 자르면 쉽게 자르실 수 있습니다.
단호박을 쪄서 먹을때는 껍질째 먹는데 조림을 할꺼니까 양념이 잘 배도록
껍질을 벗겨줍니다. 도마에 놓고 저렇게 대강 껍질을 벗겨주세요.


재료> 감자 큰거 1개 150g, 단호박 150g, 생강 4cm, 매운건고추 검지손가락만한 크기, 마늘 2톨 또는 다진마늘
조리장> 간장 3큰술, 올리고당 3큰술, 물 3큰술, 후추약간




감자 큰걸로 1개 골라 먹기좋게 썰어 놓고 단호박도 깍뚝깍뚝 썰어줍니다.
시금치는 뿌리깊이 잘라 잎이 다 떨어지게 다듬어 깨끗이 씻습니다.
매운 건고추는 씨를 털어 어슷하게 썰어주시고 생강은 채썰거나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생강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스~ 마늘로도 충분합니다.
.통마늘을 사용하시면 2통정도 다져 주세요. 저는 냉동보관된 다진 마늘 사용합니다. 




 


오목한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마늘, 생강, 고추를 넣어 볶다가
향이 올라오면 조림장(간장 3큰술, 올리고당 3큰술, 물 3큰술, 후추약간)을
넣어 한소끔 끓입니다.


 




다른 냄비에서는 물을 1/3컵 부어 뚜껑을 덮고 감자와 호박을 익혀줍니다.





호박과 감자가 반쯤 익으면 끓여놓은 조림장을 부어 감자에 간이 배고
국물이 반정도로 줄때까지 조려줍니다.





다 조려지면 시금치를 넣어 숨이 죽을 정도로 익혀주시면 됩니다.





저는 조림장을 한번 끓여 사용했는데요. 그냥 처음에 조림장을 만들때 
마늘,고추,생강 넣고 감자,단호박을 끓이다가 조림장을 부어주시면
조리단계를 줄이실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밥과 함께 덮밥으로 먹었지만
가족들 밥반찬으로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 먹을땐 매운고추나 생강은 빼주세요.





단호박은 달콤하니 맛있고 감자는 포슬포슬, 시금치는 아삭아삭~







반찬하기 귀찮은 임산부는 요렇게해서 또 한끼를 해결합니다.
임신초기에는 입덧으로 헤롱대다가 중기때는 만사가 귀찮아 늘 사먹기 일쑤였는데
그래도 요즘은 간단하게나마 집에서 밥해먹을 기운이 생기네요.
집안일이나 외식도 습관인듯 합니다. 습관을 들이면 힘들이지 않고 하게 되는데
안하기 시작하면 정말 너무너무 하기 싫더라구요~





조림을 해 먹고도 이렇게 큰덩이가 남았으니
요놈가지고 부지런히 요것조것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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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즈이♩
ZIYI'S KITCHEN2011.08.08 20:12


그리 불어대던 바람도 오늘은 잠잠해졌네요.
하늘은 찌뿌둥하지만 몸이 꽤나 개운한 오늘 아침입니다.
눈이 반!짝!하고 떠지는 이런날은 기분이 참 좋아요~
저는 아침을 좋아하고 김군은 밤시간대를 좋아합니다.
아침엔 머리도 맑고 하루라는 시간을 새로 얻어 이것저것
뭔가를 할수 있다는 기대감...학교다닐때도 밤에 공부하는것 보다는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였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루가 길어진다는 생각에
늦잠자는 날은 기분도 별로고 죄책감까지 느껴지곤 하지요
그런데 오후가 되서 저녁을 먹고 나서부터는
몸이 급격히 시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급피곤,,,
때론 급우울해지기까지 합니다.

반면 우리 김군은 밤시간대면 싱싱해져서는 이것저것하다가 늦게 잠들지요
그리곤 주말에는 깨우지 않으면 정오를 넘겨 일어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김군의 주말에는 아침이란 시간을 건너뛰어 오후가 주말의 시작~

참으로 생활패턴이 다른 두 남녀지요.
결혼전엔 이런것도 좀 스트레스 받겠다 싶었는데 오히려 결혼하고 보니
서로에게 방해받지 않고 각자의 시간을 가질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식성도 좀 달라서 김군은 고기킬러...저는 비교적 야채나 과일을 좋아합니다.
김군이 있다면 고기 좀 넣어 만들었을 덮밥인데
혼자 먹는 식탁이라 고기대신 버섯을 넣었습니다.



재료> 새송이버섯 큰것으로 1개, 호박 1/5개(다른 푸른채소로 대체가능해요), 마늘 1톨, 생강 2~3cm 1개, 매운건고추 1개
조림장> 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물2큰술, 후추약간 


새송이버섯 하나 고기썰듯 깍뚝깍둑 썰어줍니다.
시들어가는 호박이 있어 호박도 먹기좋게 썰어주었습니다.
생강 채썰어 준비하고 통마늘도 있으면 채썰거나 다져서 사용합니다.
매운건고추는 씨를 빼고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물 2큰술, 후추 약간을 넣어 조림장을 만들어 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생강 매운고추를 넣어 향을 내줍니다. 



매운향이 올라오면 조림장을 넣어 소스에 향이 배게 하고



소스가 좀 끓어 오르면 준비한 버섯과 호박을 넣어 조려주고
마지막에 찹쌀가루로 농도를 맞춰줍니다.





그릇에 밥을 적당히 퍼고 그 위에 모양새 좋게 얹어 내시면 됩니다. 
어떻게 버섯이 좀 고기로 보이나요~ ㅎ




저는 생강향을 좋아해서 생강을 여기저기에 사용하지만
버섯의 경우 생강 같이 향이 진한 재료와 함께 조리하면
버섯의 향이 좀 죽을수 밖에 없습니다. 고기와 조리하는 것이 더 찰떡궁합이겠지요
그래도 버섯의 씹는 느낌과 생강향이 좋은 채소 덮밥입니다.





완벽한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평일에는 고기보다는 식물성 단백질로
몸에 에너지를 주는 것이 더 산뜻하고 개운한 것 같다는게 요즘 저의 생각입니다.
여전히 피자나 치킨의 고열량 음식과 패스트푸드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네요~ 똘이양이 생기고 나서 그래도 좋은것들로 챙겨먹으려다 보니
식성도 좀 바뀌어 가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나중에 똘이양이 건강한 식습관을 갖으려면
엄마인 저와 김군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오늘도 건강하고 바른 음식으로 건강한 에너지 충만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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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즈이♩
ZIYI'S KITCHEN2011.07.17 12:19
















요즘 김군은 갑자기 영어공부 삼매경에 빠지셔서 밤 1시 2시나 되어야 잠자리에 든다.
덩달아 나도 책읽고 뒹글뒹글하다 그시간이 되어서야 잠이 드니 아침이 피곤할 수 밖에...
늦은 주말 아침, 밥통을 여니 아뿔싸...내 밥 한그릇쯤 되는 양밖에 없다.
밥은 하기 싫고... 밥은 먹어야 겠고...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딱 오늘까지인 두부 한덩이가 보이길래 꺼내 마구 으깬다
으깨니까 양이 정말 많아진다. 으하하~
그리고 후라이팬에 투하 두부를 먼저 볶다가 간장 한스푼 넣고 굴소스 반스푼으로 향을 내준다.
굴소스 같은 합성 조미료는 왠만하면 안쓰려고 하는데 너무 맛이 평범해 지는것 같아 
괜찮아 괜찮아 조금만 넣는 거니까... 스스로 토닥토닥하며 소심하게 반스푼
두부간을 보고는 정말 주먹만큼 되는 밥한덩이를 넣어 같이 볶아준다.
근데 밥이랑 두부랑 따로 논다. 달걀 한개 넣어준다. 간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소금간으로 마무리  끝~

 


 

김 꺼내 아작아작 부숴 뿌려주고 시찌미가 있다면 이라고 생각했지만 없으니 고춧가루 꺼내 살짝 뿌려준다.
반찬은  열무김치 달랑 하나~ 국도 없다
이렇게 간편하게 별재료 없이 한그릇 음식이 완성된다..ㅋㅋ
것도 한공기양으로 두공기를 만들어 냈으니.. 이 아침 굉장히 만족스러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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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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